민노당 화순군위원회는 오늘(5일) 공명.정책선거 실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5.31지방선거를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나섰다.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위원장 백남수)는 오늘(5일) 오후 2시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공명.정책선거 실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 백남수 위원장과 전종덕 도의원, 윤석현 기초의원 예비후보 와 당직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백남수 위원장은 “4회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뤄봤으나 이번처럼 흑색선전과 금권,관권이 판치는 선거는 처음“이라며 “오는 5.31지방선거는 모두가 바라는 깨끗하고 바른 선거로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뤄 질 수 있게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는 “5.31지방자치선거, 공정한 정책선거로 만들겠습니다“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아직도 돈선거, 혼탁비방전 등 구시대적인 선거문화가 존재하고 있다”며 “오는 5.31선거는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직자들은 공명.정책선거 서약서 서명하고 깨끗한 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화순군위원회 당직자들은 공명.정책선거 서약서에 서명하고 깨끗한 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유권자가 스테이크를 먹는 퍼모먼스를 통해 돈으로 유권자와 표심을 사려는 후보자와 돈에 자기의 표를 파는 유권자를 표현했다.

또 돈스테이크와 상호비방, 흑백선전 , 금권선거 등의 단어가 씌인 푯말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연출, 올바른 선거문화정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민노당 화순군위원회는 퍼포먼스를 통해 올바른 선거문화정착에 대한 의지를 표현다.

▲기자회견 전문

5·31지방자치선거, 공정한 정책선거로 만들겠습니다

지방분권의 시대,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 생활정치의 대표를 뽑는 5.31 지방자치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15년! 민주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선거문화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어 왔지만 아직도 돈선거, 지역주의, 혼탁비방전 등 사라져야 할 구시대 유물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는 모두 더러운 것`, ‘누가 되어도 마찬가지’라는 식의 정치불신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모 당의 군수후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모습들은 깨끗한 선거, 지역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바라는 군민들의 바램에 정면으로 반하는 구시대 선거문화의 단면이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
명실 공히 공명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금권이나 관권이 발을 붙일 수 없어야 하고 연고주의 지역주의도, 그리고 근거 없는 상호비방, 흑색선전 등은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

정책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후보자는 실천 가능한 좋은 정책을 내놓아야 하며, 유권자는 연고나 금권이 아닌 정책으로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여야 한다.
이제는 선거가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정책으로 경쟁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인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는 이번 5.31선거에서 ‘깨끗한 선거’‘정책선거’를 기필코 실천할 것이다. 이에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고 타 당 후보와 당당히 경쟁할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패거리정치, 부패정치가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할 것이며,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구태를 청산하고 공정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모든 후보자들이 군민 앞에 ‘공명 정책선거실천’을 약속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그리고 이번 선거가 화순군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2006년 4월 5일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