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화순-나 선거구(도암 도곡 이서 북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박광재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대표 경선후보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여성 당원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박광재 국장은 오늘(3일) 오후 3시 30분 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 기초의원 공천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성명서를 통해 ""기초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화순군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한 여성당원은 박광재 사무국장이 비례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정치 쇼""라며 결국 박 국장을 비례대표로 선정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확대돼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여성당원도 ""민주당이 이렇게 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 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불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