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오늘(25일) 오후 2시 화순읍 광덕지구 덕현빌딩 4층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정치환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최영호 예비후보의 중학시절 은사인 구혁우 前도곡중학교장, 김해송 국가대표여자축구부 감독과 민주당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영호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화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화순은 금권선거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군의 명예가 실추됐고 군수없는 2년여간의 행정공백을 겪었으며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이나 주민들이 식당 등에서 마음놓고 말을 하지 못하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을 하지 못하는 등 유신정권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이번선거는 권력과 한숨의 세월을 보낼 것인가, 진보를 향해 달려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군수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왜곡하는 유인물을 유포하는 저질스럽고 비열한 선거, 특정후보에 의해 혼탁한 금권선거가 되고 있다며 또다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화순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깨끗한 선거를 위한 감시감독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31 지방선거는 화순이 진보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름하는 막중대사로 인정에 쏠려 개혁과 변화에 주춤한다면 화순의 미래는 그만큼 더 어두워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민주당과 최영호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민주당 군수후보는 기업경영이 아닌 행정경험이 있고 도덕성과 당공헌도를 갖춘 후보가 선출돼야한다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을 버리지 않고 함께한 사람이 후보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의식을 가진 화순사람들이라면 민주당 경선을 통해 당선만 되면 무조건 해 주겠다는 식의 공약을 남발하는 구시대적 발상을 추방하고 돈 몇푼에 군수자리를 팔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영호 예비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군민들이 군정을 신뢰하고 참여하며 화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 ‘부패 없는 클린화순’을 만들고 화순의 제반여건을 살려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화순, 행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모든 군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화순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소망을 받들어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인간적인 정으로 돈을 쓰는 선거보다는 법을 지키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