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제1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MBC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李成春) 주관으로 두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직선거정책토론회는 각 정당이 국정 전반에 대해 자당의 정강과 정책 등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권자들에게 각 당의 정책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각 당의 정책위의장이 토론자로 나서 경제․노동분야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자당의 입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25일 열리는 1차 토론회에서는 홍종학 경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열린우리당 강봉균, 한나라당 이방호, 민주당 김효석, 민주노동당 이용대, 국민중심당 류근찬 정책위의장이 출연한다.

각 당 정책위의장들은 각 정당의 후보자 공천 기준, 양극화 현상과 원인에 대한 진단, 8. 31 후속정책과 부동산 투기 방지 방안, 청년실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 등에 대해 토론한다.

정책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정당이 방송을 통해 정강․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전 90일부터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전일(3월 2일~5월15일)까지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대표자 또는 그가 지정하는 자를 초청해 월1회 이상 열도록 돼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차 토론회에 이어 각 당의 주요 당직자를 초청, 4․5월중에 2차, 3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