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화순발전연구회장

전형준 화순발전연구회 회장은 고향 화순을 사랑하는 것 만큼이나 민주당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민주당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호남인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정당이다. 전형준 회장은 오랜 객지생활을 하면서 김대중 선생에 대한 존경과 호남에는 민주당이 있다는 마음으로 호남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고 말한다.

전형준 회장은 자신의 경험과 경영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고향 화순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성장배경이 되어온 민주당에 보답할 차례라는 생각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신청했다.

전형준 회장은 화순군 행정의 도덕성 결여로 각종 공사입찰과 인사 등이 자의적이고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 화순의 발전을 위한 기본전략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인근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것도 그가 생각하는 화순의 문제점이다. 여러차례의 선거로 인해 군민들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적’ 아니면 ‘동지’로 나뉘고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도 화순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라고 전 회장은 말한다.

그는 모든 개인과 집단이 ‘수평적 통합’을 이뤄 서로의 이견을 인정하고 상호보완을 통해 화순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화순사람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전형준 회장은 한천면종합폐기물처리장 문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두 번, 세 번, 몇 백번이라도 주민들을 찾아가 만나고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화순군의 의지가 부족했다고 꼬집는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소수의 의견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소수의 군민도 화순에 발을 딛고사는 똑같은 화순군민들로 이들 마음에 상처와 응어리를 지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전형준 회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듣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쌍방행정을 펴야 주민들을 하나로 모을수 있다며 이를 위해 화순군이 보다 폭넓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랜 기간 화순에 살면서 화순을 지켜봤던 지역 원로들과 화순의 행정을 담당했던 전문가들, 지역사회단체들과 출향인사들이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이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화순군과 군민들의 이익을 위해 군정에 관심을 갖고 군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아끼지 않는 단체가 많을수록 행정은 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전형준 회장은 이를 위해 행정에서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자기이익과 생색내기 행사를 펼치는 단체보다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군정에 관심을 갖고 군정을 감시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정을 펴겠다고 말한다.

전형준 회장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장도 경영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에서 내려온 사업과 예산으로 군정을 운영하던 시대는 지났다. 지방자립도를 높여 군민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수를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역에 기업을 유치해 생산기반을 늘려 세수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시대의 지자체는 생존력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기업을 유치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여 인구를 늘리고 외지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 도태되듯 이익을 내지 못하는 지자체는 낙후될 수 밖에 없다.

전형준 회장은 맨손에서 출발해 다산건설이라는 중견기업을 이뤄낸 경험으로 화순을 경영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지자체들이 서로 잘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지방화 시대에 발맞춰 지자체도 생존을 위한 경쟁에 나서야 한다. 전형준 회장은 이번선거에서는 화순을 경영해 이익을 낼 수 있는 단체장, 화순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경제군수’를 선출해 달라고 말한다.

“정당한 방법으로 가능한 한 많이 벌어서 함께 나누며 살자”는 전형준 회장의 생활철학이며 다. 그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화순의 발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 잘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그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화순을 위해 쓰고 싶다는 것이다.

전형준 회장은 다산건설을 경영했던 노하우로 윤리경영, 정도경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잘사는 화순을 만드는 경제군수가 되고 싶다며 부자화순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