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279명을 선출하는 제4회 전국지방동시선거 민주당 후보공모에 전남도내에서 총774명이 공모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25일 후보공모를 마감한 결과 774명의 후보가 공모에 응해 평균 2.7대 1의 공천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자치단체장 후보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81명이 공모,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46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공모에는 155명이 접수,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11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538명이 공모해 2.5대 1의 공천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당헌에 따라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은 민주당 소속 출마예상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이번 전남도당의 후보자 공모 결과는 1차적으로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의 수만 공개했으며 차후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일정을 정해 각 지역별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보자 공모에 응했더라도 자체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로 명단이 넘어갈 때까지는 경선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로 명단을 넘기기 전까지 후보자들이 경선을 철회하면 받아 줄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아직 2차 후보자 공모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으며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오는 2월경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