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정치 관계법 설명회가 17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화순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2006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치관계법 설명회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의 군수, 도의원, 군의원 출마예상자 70여명이 참석해 개정된 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직선거법의 개정은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확대하고 국민의 선거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치문화의 선진화를 구현하는데 있다.

개정된 선거법에는 선거권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낮췄으며 외국인의 경우 19세 이상으로 3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자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선거권을 부여토록 했다.

화순군의 선거구역 조정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와 시도의회 및 시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자 중에서 시도지사가 위촉하는 11일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군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의 도입으로 선거구당 2인 이상 4인 이하의 범위안에서 선출하며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11인을 선출토록 개정됐다.

앞으로 보궐선거 등 선거일은 수요일로 변경하고 부재자 신고도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자로 신고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인터넷 언론사는 선거운동기간 중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지, 반대의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며 인터넷 광고를 신설해 후보자에 대한 홍보도 할 수 있다.

내년 5월31일 치뤄지는 지방선거의 예비 후보등록은 시도지사는 선거일전 120일, 지방의원 및 구시군의 장은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까지다.

정치인에게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으면 받은 금액의 50배를 물게되며 포상금도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