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화순이 정상적인가를 군민 모두 스스로 자문해 보자.
6년째 군수 자리는 송사의 자리가 됐고, 화합 속에 끌어주고 밀어주던 화순인의 전통은 어느새 반목과 대립으로 사라진지 오래 됐다.
이 와중에 세계와 경쟁해도 먹고 살기 힘든 무한경쟁의 시대에 화순은 서로의 발목만 잡다가 저만치 뒤떨어진 것이 현실이다.
10여년전부터 제가 주변사람들로부터 민선군수에 출마하라고 많은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화순의 단합을 위해 때론 선배에게, 때론 후배에게 사양지심의 예를 지켜왔다.
그러나 화순의 현실이 이 상황에 이른 지금 더 이상의 사양은 미덕이 아닌 책임회피라는 결단 속에 출마하게 됐다고 김복근 예비후보는 말한다.
화순읍 향청리에 태를 묻은 이후 화순초등학교(40회). 화순중학교(13회) 광주숭일고등학교(16회)를 거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19회)했다.
대학졸업 후 광주 등 대도시에서 약사생활을 시작했던 많은 동문들과는 달리 변변한 기초의료 시설이 부족했던 당시 좋은 약을 염가에 공급하여 화순군민의 건강 지킴이가 되는 것이 저를 낳고 키워주신 고향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서 76년 ‘진약국’의 문을 열고 지금까지 화순군민의 친근한 벗으로 역할하고 있다.
하지만 고향이 제게 준 사랑을 갚으려면 화순과 화순군민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남대병원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 백아산지키기 범군민 추진위원회 위원장, 동복댐 물값대책위원회 위원장, 광주지하철 노선 화순연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전남도청 화순군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 화순군 번영회 회장. 화순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화순제일초등학교.화순중학교.화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으로 개인의 영예가 아닌 봉사의 자리에서 헌신해 왔다.
사회는 어느 한 명의 잘난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 모든 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해 있는 것이듯 사회의 발전도 어떤 한 사람의 뛰어남보다 그 사회를 살고 있는 구성원의 공동체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법이다.
그러나 이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사회가 나만을 위해 있는 것인 양 착각하여 오히려 사회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부정부패나 반목대립, 권력남용 등은 모두 이 같은 한 사람의 열 걸음만을 생각하는 아집과 독선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제 자신을 단속하고 늘 경계하기 위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란 좌우명을 늘 되새기고 있다.
화순의 현안문제는 첫째, 화합의 시너지로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 질서의 붕괴, 반목과 갈등, 그리고 이로 인한 자기 발목과 정체.
이것이 현재 우리화순이 처한 현실이다.
따라서 구성원간의 질서를 되찾아 공동체사회로 모든 것이 자기자리를 되찾는 것, 이해와 양보로 공동운명체로서의 동질성 회복을 이루는 화합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순발전의 전제이다.
그리고 이를 화순 도약의 추진력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부자 화순’을 만들어야 한다.
호남의 핍박과 소외로만 화순의 정체와 낙후를 자기 합리화하기에는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는 더 이상 우리를 이해해주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작은 이해관계 속에 반목이라는 무거운 족쇄를 더해 그나마의 경쟁력조차 소진한 것이 아닌지 자성해야 한다.
나는 우리가 스스로가 얽어매놓은 족쇄를 풀 수 있다면 부자 화순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나만의 승리를 바랄 때 아무도 승리할 수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다.
6년째 계속된 군수선거의 송사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결코 상대를 헐뜯거나 비방하는 네가티브 방식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
분열된 화순을 통합하여 화순의 도약을 위해 제가 축적하고 가다듬은 능력과 자질이 화순의 현실에서 왜 절실한가를 입증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화순군민 모두가 승리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따라서 저의 지지기반은 특정 층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누적된 병폐를 치유하여 화순이 재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모든 화순 군민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구체적인 내용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때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나 그 대강을 밝히면 한 마디로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의 눈높이에 눈을 맞추는 눈 맞춤의 군수가 되겠다는 것이다.
특정소수만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군정,
시대의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세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군정을 폄으로써 인구 15만 규모의 전원도시 화순시가 되도록 하겠다.
저, 김복근이 실천하는 군정은 분명 화순군민이 바라던 바로 그런 군정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한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작은 이해관계에 얽매여, 과거의 연줄에 묶여 ‘나 혼잔데 어때....’하며 과거의 틀과 손 잡을 때 아무것도 바뀔 수 없다.
변화는 두려움 없이 스스로 변화에 앞장설 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또 그럴 때 화순은 과거의 병폐를 벗어나 도약할 수 있다.
6월 5일, 변화를 용기있게 맞이하며 저, 김복근과 함께할 때 꿈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