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화순군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보조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금년 무기질 비료 가격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5.9%인상 되었으나, 정부의 가격보조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농업인이 체감하는 구매 가격 인상률은 2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능주농협은 관내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농협중앙회 지원분 30%에 자체예산(3,300만원)을 확보하여 인상분의 30%를 추가 지원하여 능주농협 조합원은 구매시 금년 인상분의 6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능주농협의 발 빠른 조치는 생산비 증가에 고심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금년 농사 준비에 한시름 놓게 됐다.

노종진 조합장은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실익 증대를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