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가 지난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학생들의 천체사진 전시회‘별빛 드리운 작은학교에서 지구와의 공존을 꿈꾸다’가 지역민들과 교육 관계자들의 열렬한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복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천문학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즐기고, 동복면의 다양한 자연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아름다운 사진과 화순군의 자연풍경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화순군 태곳미술관에 천체사진 약 30점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과 교사들의 별자리 사진, 은하수 사진, 일주운동 사진 등 다양한 천체사진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람객들은‘학생들이 별이나 달을 찍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었지만, 은하수를 촬영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사진들이 정말 아름답다.’라며 평가를 남겼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조영래 화순교육장, 장기명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장, 이맹우 동복면장 등의 교육, 행정 관계자가 방문하여 멋진 성과를 일궈낸 학생들을 축하하였다.

조영래 화순교육장은“일찍부터 이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알고 지원했는데, 학생들의 멋진 성과를 함께 보니 감회가 새롭다. 모두가 바쁜 이 시대에 별이란, 느림의 미학을 알아야 볼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앞으로도 멋진 별들의 세상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운영한 서충현 교사는“화합과 성장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음 중 하나다. 이 전시회는 동복초등학교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이루어낸 화합과 성장의 결정체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정아인 학생은“저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우리 화순군의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처음 알았다. 앞으로도 우리 화순의 밤하늘을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전시회를 주최한 동복초등학교 이옥현 교장은“동복초등학교 교직원의 진심어린 지도, 학부모님들의 적극적 협력, 학생들의 도전 의식이 빚어낸 멋진 결실이다. 앞으로도 정진하여 멋진 동복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따. 또한,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동복초등학교 홈페이지(http://dongbok.es.jne.kr)에 온라인 전시도 준비했으니, 부디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고, 우리 동복초등학교의 특색 교육활동에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