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박준희 기자] 무진의료재단 화순현대요양병원,현대노인요양원(이사장 이정아)는 제97회 환자와 보호자의 만남의 날 행사를 10월27일 하성동 의회의장, 조명순 의원, 그리고 화순문화원, 선교단, 향토문화원, 지역가수, 보호자, 직원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승호 장로님 사회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게 외부 초청 인사 및 보호자에 대한 RAT검사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 환기등을 진행 후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대면 면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여전히 어르신들의 활동이 제한되고 있어, 어르신들께서는 가족에 대해 항상 따스한 손길을 그리워함에 따라 보호자와의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어르신들에게 한때나마 즐거움과 위안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보호자 A씨는 " 코로나19로 자유롭게 어르신을 방문하여 만남을 가지지도 못하고, 항상 병실에서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잠시 나마 부모님들을 위해 판소리, 댄스, 난타, 풍물놀이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 같이 손벽도 치고 즐거워 함박하게 웃으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쳐다보니 얼마나 큰 위안과 행복을 가지고 갈 수 있는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병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를 전했다.

이정아 이사장은 “방역지침으로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 및 보호자와의 만남에도 가족들이 아직도 부모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한입이라도 직접 먹여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알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아쉬움을 대신하여 앞으로 매월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과 보호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