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가 아동 가정에 방문하여 부모들과 욕구해소 및 문제해결을 위해 상담하고 있다.

[화순군민신문=박준희 기자] 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실시하는,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 ‘리커버리 프로젝트’에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아동 한 가정이 선정되어 주거비 및 보육비로 전남지역에서 최고 지원금액인 2천 6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커버리 프로젝트’ 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동 및 아동 가정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이다. 기존 저소득층에 더해 코로나로 인해 보호대상이 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가정 형편과 지원 필요성에 따라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다.

후원금 지원 결정 소식을 들은 아동의 부모는 “집 천장에서 비가 새고, 방바닥도 가라앉아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워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우리 가정에 큰 선물이 되었다.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원금은 아동 가정의 주택 지붕 공사와 주거 공간의 개·보수비로 사용되며, 생계비와 보육비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사례관리 사업은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 해소 및 문제해결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의 적응 및 자립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연중 수시로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화순군 가족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375-1057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