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규원 기자] 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지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17. 12. 21.)와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19. 6. 26.)의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필로티 및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로티 구조란 흔히 원룸 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구조로, 벽 면적의 1/2 이상이 그 층의 바닥 면에서 위층 바닥 아래 면까지 공간으로 된 구조이다. 이러한 필로티는외부에서 계단실로 통하는 출입구 방화문이 없기에 화염 및 연기가 건물 계단을 통해 상층부로 급속히 이동하여 인명 대피에 어려움이 있다.
가연성 외장재로 알려진 드라이비트 건축물은 외장재와 외벽사이 공간에 의해 굴뚝효과로 화재 시 연소가 급격히 확대되기 쉽다.

이러한 구조 건축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순소방서에서는 ▴관내 필로티 구조 및 가연성 외장재 설치 건축물 설치 실태조사 ▴화재안전컨설팅 ▴관계인 교육 및 홍보 ▴화재취약 필로티 건축물 가상화재 소방훈련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인수 예방안전과장은 “필로티 구조와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있으믄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