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규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화순공공도서관은 지난 4일 ‘성인 독서회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성인 독서회 문학기행은 독서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독서 문화 활동을 형성하기 위해 함께 문학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문학기행 해설을 담당한 민들레 홀씨 독서회 안현수 지도강사와 함께 충청북도 옥천 지역을 탐방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14명의 회원들은 옥천 향교를 찾아가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의 유적과 부속건물을 들여다보았다.
이어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하여 한국 현대시의 문학사와 시인 정지용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정지용 생가를 둘러보아 정지용의 대표시 향수의 첫 문장에 등장하는 실개천을 둘러보며 정지용 문학을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순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독서회 회원들이 문학 뿐 아니라 역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참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또한 독서회 회원들 간 소통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