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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화재단은 화순향교와 함께 문화재청, 화순군이 후원하는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지락(鄕校知樂)’을 다시 한번 추진한다. 오는 4월 8일(금)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강연)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작년에 이어 ‘화순을 배우고 향교의 즐거움을 알다(和順之學 鄕校知樂)’라는 테마를 가지고 향교가 정신적, 공간적 가치를 공유하려고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소통을 이끌어내며 과거와 현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해에는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강연)’, ‘봉심카페(전시, 공연, 체험)’, ‘365 예술학당(문화강좌)’,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유생체험 프로그램)’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전통문화예술을 만나고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은 옛 글과 그림을 통해 선비들의 예악과 풍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미술 칼럼니스트이나 문학박사인 조정육이 맡아 진행한다. 총 4강으로 이루어진 이 강좌는 일반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그에 이어 ‘봉심카페’도 손님맞이를 앞두고 있다.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인 ‘봉심카페’는 만화루 앞마당에서 노천카페 운영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원데이클래스인 ‘봉심공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중순부터 매월 2회 회당 20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료비 일부가 유료로 진행된다.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는 ‘365 예술학당’에서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낭독극장’, 우리의 예절에 대해 깊게 공부하는 ‘가례다례’와 붓과 먹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교동글방’, 마지막으로 화순향교의 독립출판물을 만들 수 있는 ‘북클래스’ 가 매주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15여명을 대상으로 일부 재료비는 유료이다.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는 유생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은 ‘선비가 사랑한 나무’를 주제로 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즉흥 역할극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또한 중학생들을 위한 자유학년제 진로 탐방 프로그램으로 드론을 활용한 나만의 향교 작품 만들기를 운영하고자 한다.

현재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 강좌와 ‘봉심카페’는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화순향교 누리집과(http://www.hwasunhg.co.kr/) (사)대동문화재단 누리집(https://daedongc.com/)를 통해 할 수 있고,자세한 내용은 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국(062-674-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