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흐뭇합니다”

화순읍교회(담임목사 주승민)가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읍교회(이하 읍교회)는 14일 관내 저소득 100세대에 ‘사랑꾸러미’를 후원했다.

3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는 화순군에서 선정한 한부모 가정 100세대에 전달됐다.

선물 꾸러미는 읍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과 교회 선교 예산으로 지원됐다.

읍교회는 지난해 4월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온수기를 후원한데 이어 6월에도 먼 거리에서 걸어서 통학하는 아동에게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표어 아래 2022년 올해를 선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매월 정기적인 후원은 물론 올 성탄절에는 더 많은 이웃들과 훈훈한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화순읍교회는 1907년 오기원 선교사 등에 의해 화순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로서 115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2021년 본당 새 단장에 이어 선교센터를 완공한 뒤 카페 ‘가스펠리아’ 운영을 시작했다.

카페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화순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정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주승민 목사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