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방문한 화순제일초 학생

화순제일초등학교(배영숙)는 12월 31일(금) 전교학생회에서 학생들을 대표하여 화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성금 675,800원을 전달하였다. 기부활동을 위해 모인 성금은 12월에 열린 화순제일초 아나바다 장터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이루어진 금액이다.

따뜻한 마음의 시작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 동안 열린 아나바다 장터에서부터 이루어졌다. 화순제일초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주최한 아나바다 장터는 모든 교육 구성원이 참여해 환경교육과 3R 캠페인이 이루어졌다. 3R 캠페인은 줄이기(Reduce), 재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를 함축하는 것으로 자원 절약과 폐기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직접 나누고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을 장터에서 교환하며 환경에 주는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경제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판매 금액 중 일정 부분이 성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활발한 장터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화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방문한 화순제일초 학생

아나바다 장터 이후 학생들은 연말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자신의 용돈을 기꺼이 성금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직접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등을 기쁜 마음으로 전달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675,800원이라는 의미 있는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화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웃돕기성금 기부한 화순제일초 학생

직접 기부 활동에 참여한 김○○학생은 “나의 작은 활동이 지구의 환경도 살리고, 경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더 중요한 건 이렇게 배우며 얻게 된 적은 금액이 더 좋은 곳,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담당교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한 행사를 통해 환경, 경제, 나눔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과 작지만, 가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