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국립산림치유원,‘제30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지난 1일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에서 화순의 정순오 산림연구소 대표가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코로나와 탄소중립시대에 산림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임업정책포럼을 통한 산림비전 제시와 회원들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정순오 산림연구소 대표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업후계자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과 산지자원화 및 임업발전에 공을 인정받아 신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2006년 임업후계자 선정 이후 화순군협의회장 10년, 전라남도지회 감사 2년, 화순군 산림조합 감사 활동을 3년 동안 수행했으며, 현재는 화순군협의회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2004년 화순에 자리 잡은 이후, 산양삼, 산마늘, 곰취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관련기관 교육을 이수하여 ‘발효효소 관리사’, ‘산양삼 재배관리사’ 자격 증서를 취득하였다.

서부지방산림청 숲 사랑 지도원으로서 산림훼손자 단속과 산불예방 감시 활동에도 매진하여,
투철한 봉사정신과 모범적인 임업인의 자세를 보여왔다.

또한 산양산삼, 산양초 재배희망자에게 이론교육과 기술체험을 제공했으며 재배농가들에게 산양산삼씨, 종묘를 지원해주는 등 재배기술 확산과 임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 받아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를 비롯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1996년에 설립돼 전국에 4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산림 및 임업에 관한 기술보급과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