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배영숙)는 12월 14일 행복과 나눔을 함께하는 ‘제3회 화순제일 아나바다 장터’를 본교 에듀테크 교실에서 열었다. 아나바다 장터는 학생들이 경제교육과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건전한 소비문화 습관을 형성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행사로 학부모회와 학생회의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하여 학생들은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현명한 소비를 체험하였으며, 행사에는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들이 교육공동체로서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의류, 완구류, 학용품 등 총 8곳의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학생들은 스스로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며 모두가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우 신나고 즐거워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본교 학생들에게 공동 학습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노○○학생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아나바다 장터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소중히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기뻤고 이렇게 마련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하니 매우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학생회와 함께 행사 진행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이○○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에 아나바다 장터는 자원의 재활용과 재사용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체험하게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순제일초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아나바다 장터를 통하여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고 다양한 행사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웃사랑과 경제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