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의 전문인으로서의 능력 신장을 위한 2021 전문인력양성지원 [사법통역사] 자격과정으로 ‘잡[Job]고 보자! 나의 자격증!’ ‘사법통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법적권리를 보호하고 민사 및 형사사건에 대하여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법통역의 질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법원, 난민심사, 경찰 등 각종 영역에서 통역 수요는 늘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환경에서 전문적으로 사법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사법통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사법통역사 자격과정 교육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국(3), 캄보디아(2), 일본(3), 베트남(2) 등의 결혼이민자 총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6월에 진행되었으며, 사법통역에 대한 직업윤리(15강)와 법학개론(15강) 이론교육과 실무적인 직무교육(4강)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실시하였다. 법학개론 이론교육을 통하여 사법통역사로서 전문적인 법률조항과 경찰서와 법원에서 실제 사용중인 법률적인 내용들에 대하여 교육하였고, 직업윤리를 통하여 사법통역사로서 직업 윤리적인 전문성과 윤리성에 대하여 교육하였다. 직무교육으로는 사법기관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외국인 진술 및 답변 등에 대한 실무교육과 법정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판절차 및 법률용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비록 어려운 교육 내용으로 인해 힘들어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격검정시험에 도전하여 교육생 12명 전원 합격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사법통역사로서 전문적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무에 필요한 직무교육까지 이수하게 되었다.

전담직원은 “결혼이민자들이 단순한 직종에서의 취업이 아닌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결혼이민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전문직종에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내 점차 늘어가는 외국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같은 나라 사람들을 위하여 모국어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통번역 전문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