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농촌협약 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3곳,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다.

농촌협약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화순군을 비롯해 안성시, 평창군, 제천시, 청양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나주시, 봉화군, 청도군, 군위군, 고령군, 산청군, 합천군, 고성군이며 예비 시·군은 강진군, 음성군, 장흥군이다.

이번 농촌협약 선정 평가에 43개 시군이 신청하였으며 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가에는 시·군이 처한 여건 및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가능성, 계획의 정합성, 지역의 준비도 및 추진의지,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시·군이 선정됐다.

농촌협약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은 연말까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과 ‘농촌공간 전략계획’ 보완 작업을 실시하며, 22년 상반기 중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별도 협약을 한다.

이에 5년 간 국비 최대 300억원 한도 내 협약에 담긴 사업들로 지원하여 협약에 담긴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 협약’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차체가 협력하여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모 신청 시·군은 농촌협약을 맺기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방이양사업 연계를 비롯한 농촌협약위원회 및 중간지원조직 구성 등 사전 준비를 잘 마련했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시·군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중앙과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락하고 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 농촌협약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군 선정에 있어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임갑수 화순군 서울출장소장의 협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모준비 및 화순발전을 위한 열정이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