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생명의 빛 Project」는 ‘화재 시 탈출을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낮에는 창 밖으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지만 야간 화재 시 화염 및 연기로 건물에 갇혀 자력으로 탈출 할 수 없는 요구조자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화순소방서에서는 “창 밖으로 당신의 위치를 알려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의료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대상인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생명의 빛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생명의 빛 프로젝트”의 최종적인 목적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에 랜턴을 비치하여 신속한 구조요청 및 피난 환경 조성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의미가 있다.



휴대전화(손전등), LED 랜턴, 활용법 스티커, 홍보물을 배부하고 층별 20~25m(옥내소화전 등) 마다 2~4개씩 설치하여 요구조자가 구조 위치를 소방대에 정확히 알릴 수 있고 연기에 고립될 시 피난 방향을 보다 빨리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시설 등 피난약자시설에 신속한 구조 및 피난환경을 조성하여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