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중 재경화순군향우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재경 화순군 향우님 여러분 !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코로나가 휩쓴 세상은 우리들의 경제적 삶에있어 힘겨운 나날이었지만 자연과 사람의 소중함을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22만 재경화순군 향우님들이 겪고 있는 힘겨운 나날을 생각할때 가슴이 아프다 못해 아려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눕시다

70년대 80년대 우리가 어렸을때 우리 고향 화순군 각 고을 장터에서 모랑모랑 김나는 국밥 한사발과 찐빵 하나에 행복을 노래했던 옛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포근한 이웃사랑으로 코로나 19를 이겨냅시다.

화순군 향우회의 존재 이유는 우리 향우님끼리 즐거움도 슬픔도 함께하면서 서로 위로받고 서로 사랑받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14대 재경 화순군 향우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동안 재경 화순군 향우회를 사람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화기애애 하고 화목한 향우회,
원칙과 명분을 중시한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품격있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입니다.

두껍고 차가운 얼음 속에서도 졸졸 흐르는 물이 봄을 노래하 듯 코로나가 종식되어 정상적으로 돌아올 평온한 세상을 기대하며 희망을
품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향우님 여러분 올 한해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신축년
재경 화순군 향우회장 문해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