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김석봉)는 공공임대용 매입비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임대용 매입비축사업

공공임대용 매입비축사업은 전업·이농·고령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이용하지 않으려는 농지를 소유한 경우, 상속 농지, 8년 이상 자경후 이농 당시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에 대하여 농지를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생산성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통해 농어촌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농업생산성 기반 정비, 영농 규모화,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주요 업무로 하고 농어촌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통합하여 2000년 1월 1일에 설립됐다.

농지 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업인 등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원활한 영농은퇴 및 이농 등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농업구조 개선 및 시장 안정화에 기여

매입한 농지는 장기 임대 등을 통해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전업농육성대상자, 후계농업경영인 등에게 농지를 장기임대한다는 것. 휴경지나 더 이상 농사를 못 짓는 고령농가 등으로부터 농지를 매입하여 농업구조 개선 및 농지시장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모든 농지를 매입하는 것은 아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매입가격 단가가 25,000/㎡을 초과하는 농지(별도 지역별 차등), 2,000㎡ 미만의 소규모 농지, 각종 개별법에 의한 개발계획 구역 및 예정지 안의 농지, 소유권 외의 권리나 처분의 제한이 있는 농지 등은 매입에서 제외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는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 기반 조성,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 농어촌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이를 위해 농어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정비하며 농어촌 용수 및 수리 시설물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농어업인 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어촌 지역 개발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저탄소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는 경영위기 농가의 농지를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하고 매각 대금으로 부채 상환을 돕는 경영회생사업,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매매·임대차), 영농은퇴자를 위한 경영이양직불 보조금 사업,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농지연금 사업, 농지임대수탁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지은행지원 신청은 화순지사(능주면 학포로 2000)를 방문하거나, 061-370-8521 또는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는 이 밖에도 소득 하위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와 농촌 일손 돕기, 방문 고객 효도 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