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방범연합회는 내달 5일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방범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헌혈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적정혈액 보유량이 예년보다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기에 연간계획에 의거하여 긴급하게 헌혈행사를 마련했다.

헌혈행사 뒤 헌혈증서는 화순보건소에 기부하거나 이를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전달하여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헌혈행사에는 방범대원, 방범가족 및 군민 등 3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방범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부족한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일 될 수 있게 헌혈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한 명의 헌혈이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헌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강화에 애쓰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범연합회는 이날 사랑의 헌혈행사와 함께 코로나 19 성금 모금도 진행할 계획이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수 있게 화순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