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에서는 지난 6월 25일 능주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기도폐쇄조끼를 이용한 하임리히법 등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은 멈춘 지 3~4분 이상이 지나게 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뇌세포가 거의 죽어 사망하게 되므로, 응급상황 발생 시 4분 이내에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초기대처능력에 따라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무의식 속에 내면화되어 상황 발생 시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몸에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화순소방서 교육담당자는“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생존이 달려있는 4분의 기적을 함께 이루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