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는 2020 가족상담지원 일환으로‘지금은 나를 사랑할 때’미술로 만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로 만나는 집단상담으로 이주여성(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총 9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목 총6회기로 진행되었다.

한국에 온 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0년이상이 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국적별 집단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한국생활 및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여, 구성원들간 피드백을 통한 문화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해가는 시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미술로 만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친밀감 형성하기 위해 별명짓기, HTP 그림검사로 시작하여 자기 자신 탐색하여 나 표현하기, 가장 든든한 나의 가족 소개하기, 현재 내 모습 찾아보기, 고생하고 잘 살아준 내게 주는 선물 등에 대한 다양한 미술로 만나는 집단상담을 지원하였다.

한 집단원은 “미술로 만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힘들고 어려운 한국생활 속에서 자기 자신은 점점 없어지는 순간 나 자신을 다시 찾아보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그동안 힘들고 서운함은 다 사라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종식 센터장은 “다양한 가족들이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갈등과 같은 문제에 대한 상담을 가족전문상담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이 마음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상담사업은 예비부부, 신혼기, 중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되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상담사업이며, 가족이 겪는 문제의 일시적 해결이 아닌 근본적 해결을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개개인의 개별적 접근과 더불어 가족구성원이 참여하는 가족 단위의 통합적 접근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화순희망센터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