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소미 이임총무, 서영숙 이임회장, 이연수 취임회장, 서정표 취임총무

국제로타리 3710지구 화순로타리클럽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무등산 편백 자연 휴양림 강당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충곤 군수, 3710지구 박승현 총재, 강순팔 의장 및 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소미 이임총무와 서정표 취임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식순은, 식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타종, 감사패 및 공포패에 대한 시상과 이·취임사 등으로 실시됐다.

서영숙 이임회장,

서영숙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이·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로타리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50대 회장으로 출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 이임의 자리에 서게 되니 그동안의 많은 활동들이 뭉클하게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본 회원들이 로타리안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해왔다"며 "부족한 나에게 용기와 응원으로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미력한 부분은 차기를 이끌어갈 매곡 이연수 회장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다"며 "로타리에 대한 열정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지니신 분이니 나 또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힌 그는 중간중간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연수 취임회장

이연수 취임회장은 "힘든 길 마다 않고 2년 동안 이끌어 주신 서영숙 회장님, 강소미 총무님, 임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품격 있는 로타리안 공동체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에서 "화순 발전과 로타리클럽을 위해 봉사하고 애쓰신 서영숙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로 취임하신 이연수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서 활발한 화동으로 지역사회를 아름답고 훈훈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3710지구 화순로타리클럽은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과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으로 선의와 평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구충곤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