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에서는 이번 주말(16일(토), 17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일반 은행들이 내주 18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 것에 비해 화순농협은 이른 시일에 신청 접수를 시작한 셈이다.

화순농협 관계자는 “화순농협 직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한 마음으로 휴일근무까지 자진해서 하게 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청을 받으니 화순군민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고, “내방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영업점 내 거리두기 등 위생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식은 카드사 방식과 같이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리고 화순농협과 같은 은행의 카드가 없더라도 방문해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