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미뤘던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 날 농협중앙회가 선정·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4월 시상자로 김태길·이민경씨 부부를 선정했다.

도곡농협(조합장 서병연) 조합원인 김태길(53)·이민경(47)부부는 94년도에 귀농하여 ‘흙이조아농장(주작목:수도작, 축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암면 도장리 이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태길씨는 수도작을 대규모로 재배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직파재배 농법을 선도적으로 시작해 경영비절감, 인건비절감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축산업과 병행하여 벼 수확 후 볏짚을 친환경사료로 이용하고, 한우의 분뇨를 퇴비로 사용하는 등 복합영농을 이용하여 농업의 효율성을 더하고 있다.

도곡농협 조합원으로서 농협 전이용에 솔선수범하고 지역농업의 획기적 발전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는 앞으로 (사)한국새농민중앙회 회원으로 가입되어 새농민 정신을 발판삼아 선진 영농기술을 보급하여 활력있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농업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