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지난 2019년 9월 15일 농협 화순군지부와 협업으로 이동식 경광등을 이용하여 범죄예방의 일환인 ‘고인돌 등댓불’을 시행해 오고 있다.

고인돌 등댓불은 112신고가 빈번한 곳, 농산물 집중보관창고, 가축집단 사육농가, 주민들이 요구하는 우범지역을 부착장소로 선정하여 112순찰 근무시 근무자가 이동하면서 경광등을 부착하는 치안시책이다.

어둡고 으슥한 뒷 골목이나 고령화된 농촌 자연마을의 어두운 지역과 양곡 보관창고에 경광등 80개를 보급 부착한 결과, 캄캄한 밤 농촌마을 주민 등 군민들에게 범죄로부터의 안도감을 주고 또한 시행 전·후 동기간(9.15∼3.29) 5대범죄 발생이 272건에서 231건 15.1%가 줄어 범죄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2020. 4. 1(화)화순군 농협과 협업을 통해 100대를 추가 설치 ‘고인돌 등댓불’을 확대시행 하기로 했다.

이번 고인돌 등댓불의 경광등은 태양광 충전식으로 가볍고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실용적인 것으로 경찰관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협중앙회 김천국 화순군지부장은 이번 확대시행에 경광등을 전달하면서 “그간 시행해 온 고인돌 등댓불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흐믓했다며 앞으로도 화순경찰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여 화순군민을 위한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형석 화순경찰서장은 “화순군농협 임직원 여러분의 지역 치안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고인돌 등댓불처럼 암흑의 바다에 불빛을 밝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순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