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 능주119안전센터는 16일 화순지역 일대에 때 아닌 폭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 눈길 안전운전운행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운행 전>
1. 눈길이나 빙판길에는 타이어의 접지면이 제동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확인한다.

2. 주행 중 눈이 날리거나 덩어리로 떨어져 뒷차에 사고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차량 지붕에 쌓인 눈은 모두 제거한다.

3. 운행 중 예상치 못한 도로상황을 만날 수 있으므로 스노우 체인 등 비상장비들을 비치한다.

<차량운행 중>
1. 차량 기어의 오토홀드, 스노우모드, 에코모드 기능을 적극 이용한다. 오토홀드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지 않아도 멈춰있는 기능이며, 스노우모드는 출발 시 2단기어로 출발하게 하는 기능이다. 에코 모드는 급출발, 급가속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2.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함으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하며 서행한다.

3. 눈속에 보이지 않는 구덩이나 돌멩이 등을 피할 수 있으므로 앞차가 지나간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한다.

4.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면 당황하여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틀게 되는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조작하여 바로잡는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빙판길 운전 중 자칫 방심하면 그대로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