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농협(조합장 서병연)은 지난 22일 도곡농협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제3APC)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구충곤 화순군수 등 전라남도내 시·군지부장, 지역농축협 조합장등 외빈 200여명과 조합원 및 임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은 식전행사로 마련된 ‘한백예술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도곡농협 홍보동영상, 공사경과보고, 시상식, 조합장인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2부 조합원 한마음행사에서는 농가소득 7천만원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전략 사업의 목표를 정하고‘조합원비전선포식’을 가졌으며, 그외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올 한 해 풍년농사를 위해 고생한 조합원들을 위한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도곡농협 제3APC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공사를 시작하고 지난달에 3층 건물 신축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1300여 평 부지에 972평 규모로 지어진 제3APC에 군은 15억1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제3APC는 선별장, HACCP 소포장 시설, 저온저장·입출하 시설, 검수실 등을 갖추고 연간 90여억 원(복숭아 50억·방울토마토 40억)규모의 지역 특화 품목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서병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폭염과 태풍을 이겨내느라 고생한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50년을 함께하며 지금의 도곡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조합원님들께 감사에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의 50년도 전 조합원이 하나 되는 모습으로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도곡농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충곤 군수는 “그동안 농산물 소비패턴의 변화로 농산물 상품화와 유통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제3농산물산지 유통센터 준공이 농산물 상품성 강화와 유통체계 개선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좌), 서병연 도곡농협 조합장(중앙), 형형문 도곡농협 전무(우)

도곡농협 서병연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