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화순농협 2층 대강당에서 ‘화순농협 제10기 주부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농촌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여성 리더들로 자리매김하는 주부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응원을 하였다.

이날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은 “먼저 10주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제10기 수료생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과정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주위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지낸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깨닫게 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부대학은 지역사회 여성의 사회 참여의 새로운 기회라고 여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화순농협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주부대학을 개설하여 2019년도까지 총 10회에 걸쳐 7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취미·노래교실, 건강·교양강좌, 경제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지속적으로 기별 동창회를 실시하여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면서 농협사업은 물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고주모)’을 조직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여성농업인 CEO농가를 탐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화순농협 제10기 주부대학은 지난 8월에 개강해 10주 동안 가정과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의 자기계발 등을 주제로 주부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