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는 화순군 관내 요양시설에 대해 구조적 취약성(피난로, 대피공간 부재) 및 이용자의 특수성(중증 및 노인성 환자)으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시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안전시설을 보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소방서에서는 지난 1월부터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월 1회 이상 거동 불편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해왔다. 특히 ▲피난미끄럼대 보강 ▲각 실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방연마스크 구비 등 화재안전망 구축을 중점 지도해 왔다.

그 결과로 관내 요양시설 2개소에 피난 연결다리 및 연결통로를 설치하였고, 7개소 173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요양시설 대한 지속적 컨설팅으로 화순군 관내 모든 요양시설에 화재안전설비가 보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재안전설비 보강을 통한 다수인명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