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 능주119안전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을 이용할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3~‘17)동안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람은7,700만 여명이었고, 월별로는 5월이1,100만 여명(14.1%), 10월1,030만 여명(13.4%), 8월990만 여명(12.8%)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놀이기구 사고는 모두 79건으로 111명의 인명피해(사망 5, 부상 106)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기구 오작동과 안전수칙 미준수, 보호자가 한눈을 판 사이 어린이 단독행위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따라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가정의 달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야 한다.

첫째,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많은 인파속에 어린이가 밀려 넘어지거나 시설물 이용 중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늘 옆에서 돌보고, 접근금지 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둘째, 아이를 잃지 않도록 잘 감시한다. 놀이공원에서 종종 부모 잃은 아이를 찾는다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어린이가 보호자를 놓치는 경우를 대비해 가까운 안내소의 위치와 도움 받는 방법을 미리 일러둔다.

셋째, 놀이기구를 탈 때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한다. 탑승 전 대기선․안전선을 지키고, 안전울타리 밖으로 머리나 손발을 내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놀이기구 마다 정해진 규정을 준수하고, 보호 장비착용, 돌발행동 등을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넷째, 놀이기구 탑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른 시설을 이용한다. 놀이기구 이용 후 어린이가 어지럼증이나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 절대 탑승시키지 않는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경우 안전장비는 확실히 착용하였는지 확인하고, 분위기에 들떠 돌발행동을 하지 않도록 잘 돌봐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