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가 최근 강원도 산불화재 지원출동 마치고 원대 복귀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신고접수 시각)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상태에서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돼 피해가 커짐에 따라 소방청은 오후 9시 44분께 비상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등은 가용 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은 가용 소방차량의 3분의 1을 지원 출동했다.

이와 관련, 화순소방서는 5일 새벽 소방차량 1대, 소방인력 3명을 강원도 산불화재 현장 지원출동에 나섰다.

강원도 산불화재 현장까지 약 600km의 거리를 쉬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가 현장지휘부 통제하에 산불화재 진압 및 민가 화재 확대 저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다음날 대응2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원대 복귀하였다.

김기석 소방서장은 “전국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집중 투입되면서 진화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강원도 산불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