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소방서(서장 김도연)는 관내 군민들의 노후 소화기 폐기 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소화기 수거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후 소화기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10년이 경과한 경우 성능검사 후 재사용 하거나 폐기 처리를 해야 한다.하지만 폐소화기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기 어렵고 도내 소화기를 전문적으로 폐기하는 업체가 적고, 일정 개수 이상이 되지 않으면 수거해가지 않아서 그냥 방치되는 실정이다.

이에 화순 소방서는 안전한 폐소화기 처리를 위해 가정이나 소규모 상가에서 발생하는 폐소화기를 가까운 119안전 센터에 가져오거나, 대량인 경우 자체 보관하다 가져오면 이를 모아 전문 업체에 의뢰해 폐기하고 있다.

화순 소방서에서는 각종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 등 각종 활동 시 10년 이상의 노후 소화기 교체를 독려하고 더불어 ‘노후 소화기 수거 지원센터(화순 소방서 예방안전과 061-379-0863)’를 운영하여 폐소화기 처분이 곤란한 세대와 소규모 영세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를 반납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김도연 서장은 “분말소화기의 제조일자를 확인해, 노후됐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분말소화기는 가까운 119안전 센터나 소방서에 문의해주길 바라며, 내용연수에 맞게 안전하게 소화기를 관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