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도농통합도시 구조이면서 2017년 말 기준 노인인구가 24.5%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에 추진 중에 있다.
이동보건지소 운영, 방문보건사업, 치매관리사업, 경로당한방건강교육, 건강증진프로그램 실시 등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다양한 보건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동보건지소 운영은 당초 전남도 시책사업으로 시작하였다.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보건의사와 간호 인력이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의료여건의 취약한 마을의 경로당, 마을회관을 주로 방문하고 있다. 이동보건지소는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간단한 진료에서부터 각종 보건사업 홍보까지 수요일 실시가 어려우면 보건지소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보건사업은 2007년 4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물리치료사·치과위생사로 구성된 10명의 방문건강관리요원팀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연계하여 읍면 5,000가구에 혈압 및 당뇨 등 기초검사, 건강상담․치매선별검사․노인우울증 검사․물리치료 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재가암환자․거동불편자 기저귀, 영양제 등 조호물품 무상지원, 신체활동․낙상예방․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등 평생건강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군에서도 치매검진 및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 임시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60세 이상의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여 치매선별검사와 예방교육, 예방체조 등의 실시로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방건강교실의 운영은 10개소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함으로 이루어지는데 노인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2차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예방하여 질병의 진행도를 낮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방진료 및 질병상담, 보건교육과 물리치료, 한방식이(보양환 만들기) 등을 실시하며 개소당 주1회, 총7주 실시한다.

보건소에서는 화순읍만 실시하던 방문보건사업을 2018년부터는 13개읍면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임시개소와 더불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와 연계 읍면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영덕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증진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고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