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화순군수 임호경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월18일 10시부터 7시 사이에 화순읍내 후보의 사무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권위적인 개소식 행사를 벗어나 군민들과의 대화의 장으로 마련한 개소식에는 이날 하루 동안 3천여 명이 넘는 군민들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어 군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는 무소속의 손금주 의원과 평화당의 천정배·정동영 의원, 조배숙 당대표와 민영삼 전남도시사 후보가 각각 방문하여 격려와 축사로 함께 하였다.

손금주 의원은 임 후보가 군수시절에 이루어놓은 화순의 놀라운 발자취들을 모두 읽어보았다면서 임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축원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동영 의원은 임 후보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알뫼산 개발’에 필요한 국회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임 후보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부탁하였다.

천정배 의원은 차기 대통령은 호남에서 배출해야 하며, 그 중심적 역할을 평화당이 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하고 임 후보의 높은 리더십이 화순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임 후보가 군수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서 김대중 정신의 계승과 집권당의 일당 독주 견제를 위한 경쟁구도 차원에서 평화당을 살려내야 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역설하였다. 임 후보가 재임시절 이룩해 놓았던 화순의 많은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무엇보다 화순 발전을 위해서 임호경 후보를 꼭 당선시켜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민영삼 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자신과 임호경은 한 번도 호남과 김대중을 떠난 적이 없었다며, 김대중 정신과 호남 사랑을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자고 말하며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에게 기호4번에 몰표를 주어 호남과 화순을 발전시키자고 역설하였다.

답사에 나선 임호경 후보는 기필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여 군민들과 영광과 번영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화순시 승격을 통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지지자들에게 열렬한 박수와 연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