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연등축제 법고 시연장면

불기(佛紀)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2018년 화순 연등축제(和順燃燈祝祭)’가 5월13일(일) 화순광덕지구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화순사암연합회(회장 중현中玄 용암사 주지스님) 주최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이번 연등축제는 오후 3시에 화순연꽃 문화제(백일장, 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6시 30분에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화합한마당 (경품축제)가 개최된다.

제 3회 연등축제를 주최하는 화순사암연합회 중현 회장 스님은 “불교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돌아가신 날, 깨달은 날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날이다. 불자입장에서 누구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에 대해 기자가 던진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하신다.

‘화순연등축제’는 從來의 ‘4월 초파일 봉축법요식’의 형태로 진행하며, 불교의 전통행사인 ‘관등회’와 팔관회‘를 현대적으로 再照明하여 佛者들과 一般人들 모두가 참여하여 종파에 상관없이 화합과 소통을 도모함과 동시에 불교전통문화 계승하는 차원에 그 취지가 있다.”고 화순연등축제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중현 회장스님은 설명한다.

2015년 2월에 용암사 주지로 오신 중현 스님은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연등축제에 군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내실 있고 새롭게 준비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화순연등축제는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관등회․팔관회의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행사로서 종교를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다”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연등축제는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관등회(觀燈會)’와 팔관회(八關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하는데, 요즘은 ’봉축법회‘대신 연등축제로 변환하는 추세라 한다.

화순은 종단에 관계없는 12개 사찰의 주지스님 모임인 화순군사암연합회에서 중지를 모아 재작년에 처음 ‘연등축제’를 봉행하였는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용암사 전경

전생에 어떤 인연들 이었을까?......

문의: 화순군사암연합회: 061.374.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