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면 청년회(회장 이선형)는 5월 6일 열리는 화학산 고산 철쭉제를 앞두고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

30일 청풍면에 따르면 청년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회원 20명이 참여해 청용리와 백운리의 등산로 출발지에서 차량과 중기를 동원해 잡목 제거, 축대 보수 등의 작업을 펼쳤다.

이선형 청년회장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청풍, 이양의 모든 기관․사회단체와 향우회원 등이 참여해 화합하는 향토 축제의 모범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풍면 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이인석)도 화학산 현지에서 회의를 열어 관광객 들이 방문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해발 614m의 화학산은 예부터 청풍, 이양은 물론 화순의 영산으로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고산 철쭉의 은은하면서도 위엄 있는 자태의 명성과 더불어 구한말 의병의 활동지이자 한국전쟁의 상흔이 서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