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가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화순읍 현대자동차 로타리에서 외곽도로 연결 직선도로 개설을 약속했다.

개설된 도로를 중심으로 삼천광덕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삼천광덕지구 맞은편 황새봉뜰에는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을 통해 화순시 승격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임호경 후보는 30일 다지리도로개설을 통해 복암선에 감싸여 도심 속의 섬처럼 방치돼 있는 삼천리․광덕리 일원 142,293㎡(4만3천평)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지리도로는 화순~광주 순환도로에서 아파트가 밀집된 광덕택지지구를 잇는 최단거리 도로로서 개설계획이 세워진 10여년이나 됐지만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이로 인해 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화순읍내지구대 앞을 지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면서 시간적 경제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나 화순군은 도로예정지의 상당면적을 매입했으면서도 도로개설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무엇을 위한 토지매입이냐는 힐난을 자처했다.

삼천광덕지구는 광덕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어 인구유입 등을 위한 신규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상당수가 공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삼천광덕지구 개발은 임호경 후보의 핵심공약인 황새봉뜰 택지개발, 화순천 수변공원화와 맞물려 화순발전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호경 후보는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신규택지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지리도로 조기 개설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인구유입 및 학동 전대병원 유치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새봉뜰에는 중소형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해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여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결혼률 및 출산율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