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무등기 전국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배구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하니움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무등일보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배구협회‧화순군배구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니움체육관 외 5곳(화순초, 오성초, 제일초, 제일중, 기과고)에서 어린이부 10팀, 어머니부 24팀, 교직원부 31팀 등 총 65개팀 1,200여명이 이 참가했다.

28일 개회식 식전행사로 한국전력 실업팀의 팬사인회 및 사인볼 100개 증정 행사와 함께, 65세 이상 원로 배구인이 참가하는 실버배구대회가 열렸다.

개회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김상인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천정배 국회의원(광주서구을),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조덕선 SRB미디어그룹회장, 장인균 무등일보사장, 김홍식 전라남도체육회상임부회장, 김응식 광주광역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종기 화순군배구협회장, 전갑수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 박종열 전라남도스포츠산업과장 등이 함께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화순군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를 비롯한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 및 전국 대회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메카로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스포츠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기를 치러보고 싶은 화순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짧은 시간이지만, 화순의 멋과 정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고흥 녹동초(남)와 전주 중산초(여)가 어린이부를 각각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광주 영우리(1부)와 목포 용해초(2부)가 어머니부 1위를, 광주 수문초는 교직원부 1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