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부동산 거래 시 법정 신고기한을 준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신고제도는 부동산, 분양권 등 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거래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제 거래 가격으로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이 때 직거래의 경우 거래당사자가, 중개거래의 경우 개업공인중개사가 신고해야 한다.

신고의무자가 신고기한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거래금액과 기간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지연신고 과태료를 피할 목적으로 계약일을 거짓신고 한 경우 취득가액의 100분의 2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2017년에 신고된 3,380여건의 거래신고에 대해 소명자료를 요구하는 등 정밀조사를 통해 지연신고 34건, 계약일 허위신고 5건을 적발, 거래신고 법정기한 준수 관련 과태료 등 총 4,880여만원을 부과했다.

군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부동산 거래 시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