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 및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바우처 카드’ 발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중 학습바우처 대상자인 만 3~5세 취학 전 아동에게 1인당 연간 3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된 학습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가맹점을 통해 학습능력 및 잠재력 향상을 위한 도서, 창의력 교구, 장난감, 학습지 등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학습바우처카드는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운용되며 적립된 카드를 가지고 등록된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내 서점과 완구를 판매하는 6개의 가맹점을 모집, 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취학 전 아동이 학습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키우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