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법인 25개 업체를 선정해 4월부터 세무조사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기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18년 세무조사 대상은 최근 4년 이상 지방세와 관련해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 및 최근 5년 이내 3억원 이상의 부동산·차량 등 취득법인, 3백만원 이상 감면법인이다.

군은 중점추진과제로 현물출자 및 합병․분할법인, 창업중소기업·산업단지 감면, 지입차주 간의 거래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서면조사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탈루세원정보가 포착된 자에 대해서는 현지조사 및 특별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해 세무조사에서 6,600여만원의 탈루된 세원을 발굴했으며,앞으로 성실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완화하되, 불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납세형평과 조세정의 차원에서 조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세무조사에 있어 탈루ㆍ은닉된 세원을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실신고 납부제도 정착과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방세 상담과 사전안내로 기업에 도움을 주는 세무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