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어 개별가격주택 가격을 산정했다.

군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해 김경호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심의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1월 말까지 담당 공무원들이 관내 15,097호의 주택에 대해 주택의 특성 등을 조사해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고, 한국감정원이 검증을 했다.

특히 검증된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기 전에 주택 특성의 정확성 및 비교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인근 개별주택과의 가격균형, 부동산 경기와 가격 현실화율 등을 중점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올해 공시될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4.17% 상승됐으며, 이는 화순군의 주택가격 수준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주택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표준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취득세, 재산세 또는 국세인 양도소득세 등 각종 과세자료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30일 결정·공시되며, 이의신청은 화순군청 재무과 및 주택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할 수 있다.

이의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재무과(061-379-33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