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을 확정하고 5~6월 모내기 직후 적기에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 실현으로 토양 및 수질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읍면 선정관리위원회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새끼우렁이 지원사업을 일반농업인들에게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군비를 확보하는 등 4억 7천여만원을 들여 4,490농가 4,222ha, 친환경단지는 ha당 12kg, 일반농가는 10.8kg를 공급할 계획이다.

새끼우렁이는 왕우렁이에 비해 탁월한 제초효과도 있고 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거의 없다.

논을 평탄하게 고르고, 논바닥이 물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모내기 후 새끼우렁이를 넣어주면, 제초효과가 99% 이상이다.

군은 농업인들이 제초제 없이 벼를 재배 할 수 있고 토양환경도 살리고,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 기초작업이라고 보고 희망농가 전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새끼우렁이 공급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새끼우렁이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초를 만들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