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4일 남면 내리(김병남, 0.4ha)에서 올해 첫 벼 모내기(조생종)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모내기 한 조명1호(전남3호)는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조생종 품종으로 쓰러짐과 수발아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특성을 가진 고품질 벼 품종으로 추석명절 전 수확이 가능해 햅쌀 판매가 가능한 품종이다.

특히, 천운농협 육묘장에서 생산된 모를 사용했으며 앞으로도 천운농협은 남면과 동면 35ha의 면적에 조생종 벼 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운농협은 8월말 ~ 9월초에 수확 한 벼를 전량 수매 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모내기한 조명1호는 추석 전 수확하여 일반 중만생종 벼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이와 관련, 조생종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특성, 병해충 적기방제 및 적기수확 등에 대한 현장 교육 및 생육 시기별 기술지원을 강화해 밥맛 좋은 고품질 조생종 쌀을 생산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6월 중․하순경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조명1호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고품질 품종을 관내에 확대·보급하겠다”며, “앞으로 재배기술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